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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가도의 로텐 부르크

by 마미의 세상

독일 타우버 강 계곡에 위치한 로텐부르크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도시로 산 위에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성벽길은 로마제국이 그 세력을 확장하는데 큰 몫을 했던 로맨틱 가도 중세시대 로마와 연결된 교역로였다. 지금은 철도와 고속도로에 밀려 그 중요성은 떨어졌으나 품격 있고 고풍스러운 로템 부르크를 관찰할 수 있는 길이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마치 중세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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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로 붐비는 마르크트 광장은 생동감이 넘쳐났다. 마이 스터트 룽크 시계탑에서는 11시부터 15시까지 매시간 시계 옆 부분 창문이 열리면서 나온 인형이 술잔을 들이켠다. 이것은 신, 구교의 갈등으로 일어난 30년 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도시를 구한 시장을 기리기 위한 퍼포먼스다.

구교군의 지휘관이었던 백작이 누쉬 시장을 놀리려고 3.25리터 통의 와인을 단숨에 마시면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하자 단숨에 와인을 비어버린 시장에 감탄한 백작은 즉시 군대를 물렸고 로텐부르크는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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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장난감 같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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