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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미의 세상 Jul 30. 2019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고 싶다면!

함덕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김녕 성세기 해변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여름,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눈부신 해변을 보면 무작정 달려가게 된다. 물속에서 첨벙첨벙하다가 걸치고 간 하얀 셔츠가 옥색으로 변하지는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물빛이 너무 곱고 선명하다.  



[협재해변]

다른 해변과 달리 앞에 비양도가 있어 아늑하게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협재해변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듯한 비양도는 헤엄쳐 건너갈 수 있을 것처럼 가까이 보이나 그리 가깝지는 않다. 물을 손에 담아보아도, 모래를 건져보아도 하얗건만 어떻게 저런 빛깔이 나는 건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해진다.






[함덕 서우봉 해변]

서우봉 아래를 가득 메운 텐트, 자동차 그리고 온통 모래 범벅이 된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함덕 해변이다. 서우봉부터 정주항까지 길게 이어진 옥색 해변과 호텔과 카페가 줄지어 서있는 모습은 마치 외국에 온듯하다.

수심이 낮고 모래가 부드러워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이다.




바다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바다 산책로와 팔각정까지 100 미터 정도 올라간 후 왼쪽 길로 가면 시작되는 서우봉 둘레길에는 숲길과 흙길을 걷는 코스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니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은 올라갈 수 있다.




[김녕 해변]

풍력 발전기와 아기자기한 돌탑이 있어 그림 같은 곳은 김녕 해변이다. 요트 투어가 이뤄지는 김녕 해변에서는

운이 좋으면 남방 돌고래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스노클링 등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







[월정리 해변]

달이 머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월정리의 바다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곳으로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다. 카페에서 내놓은 의자 때문에 더욱 동심으로 돌아가 물놀이하고 싶은 해변. 빨간 지붕 위로 돌아가는 풍차와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인다.




[세화 해변]

함덕 김녕 월정리를 지난 곳에 있는 세화 해변은 백사장이 없어서인지 성수기에도 소란스럽지 않고 호젓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며 만나게 되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들이다. 어떤 이는 수영을, 어떤 이는 스노클링을, 또 어떤 이는 해변에 텐트까지 치고 밤을 지새우며 제주의 바다를 즐기고 있다. 

바다를 사랑하는 여러분, 올여름 휴가지는 눈이 시리도록 예쁜 제주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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