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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미의 세상 Aug 01. 2019

제주도에도 모세의 기적이!

서건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근처 강정동 앞바다에 수중화산인 서건도가 있다. 하루 두 번 간조 때 바닷길이 열려서 걸어갈 수 있는 섬이다. 우리에게는 신기하기만 한 자연현상이 물고기들에게는 들어왔다가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생선썩은 냄새가 진동한 뒤로 썩은 섬이라고도 하는 곳이다




작게 보이던 서건도는 무인도 답지 않게 계단과 내부 탐방로까지 설치되어 있다. 본섬에서 한 발치 떨어진 강정동도, 우여곡절 끝에 개항한 해군기지도,  섬 주변에 참돔 돌돔이 많다는 범섬도 지척이다.






낚시의 명소인 서건도 남쪽에는 물이 빠진 틈을 타서 들어간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있다.



조이통물에서 차가운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곳을 너븐 물이라 한다.


서건도 앞바다를 가득 메운 까만 돌을 들추면 보말이 가득하다. 엄마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서귀포 강정동 근처를 지난다면 아이들에게 자연 학습의 장이 되는 서건도에 들러보자. 단 간조 시간 확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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