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으로 유입되는 4대 지천으로 안양천, 중랑천, 탄천, 홍제천이 있다. 그중 안양천은 삼성산에서 발원하는 하천과 백운산에서 흘러나온 학의천 그리고 군포시를 흐르는 산본천의 지류가 합해서 광명시를 지나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를 지나 성산대교에서 한강과 합류한다.
목동에 살기 시작한 지 30여 년. 그것도 안양천을 바라보며 살아온 햇수만 해도 25 년이 다 되어간다. 아파트 베란다로 건물이 보이는 것이 싫어 안양천이 보이는 동에만 살아왔다. 햇살이 아름다운 날은 안양천 강가를 걷고, 바람이 좋은 날은 자전거를 타고, 넓고 넓은 안양천변은 우리 집 정원이 되어주어 꽃이 피면 예쁜 모습을 담느라 시시때때로 카메라를 들고 나선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어느새 우리 집 정원은 가을꽃들로 단장하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심한 악취가 진동했다지만 지속적인 정화활동으로 이제는 다양한 어종이 살게 되고 먹잇감이 풍부해지자 여러 가지 새까지 찾아오게 되었다.
우리 집 정원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