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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어도
오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
by
혜령
Feb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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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세월을 가리고 부딪치는 무엇을 감당하며 늦게 도착한 오늘.
오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
멈추거나 달리거나 선택의 칼자루는 쥐어지지 않았지만 달리는 길만 바라보는 시간.
길 끝에 해가 지고 해가 뜨고, 아무리 반복된다 해도 괜찮은 오늘이 왔다.
삶에서 반도 훨씬 넘어 죽음이 더 가까이 잡히는 오늘이 아름답다.
알겠다.
자유와 세상이
오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
조금 늦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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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런 일이 있어도 좋다. 불현듯 떠나고 조용히 돌아오는 나를 보는 일. 새로운 한살을 시작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일상의 파도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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