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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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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빛초록
Nov 30. 2021
글쓰기가 좋다
글이 주는 따뜻한 위로
가끔은 몇년 전에
내가 SNS에 남겼던 사진과 글을 읽곤한다.
사진을 보는 것도 그날의 기분이 생생하게 느껴지지만, 글이 함께있으면 더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내가 다시 그 시간, 그 공간으로 순간이동을 한 듯 생생히 실감난다.
그 날의 나의 기분,
그 기간중의 나의 희노애락이
글에는 고스란히 묻어있다.
언젠가 한번은
많이 지치고 힘들 때 예전 글을 읽었는데
그 글 속의 내가 정말 행복해보였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내가
그 글 속에 있었다.
언제나 새로운 일에 설렘으로 도전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나선
아~ 좋은 경험했다! 하고 금방 잊곤 웃는 아이도 있었다.
지금의 내가 그토록 되고싶어하는 꿈의 모습이
바로 나의 과거 모습이었다.
한 대 얻어맞은 듯 띵 했지만,
큰 위로가 되었고
큰 희망이 되었다.
다시 그렇게 밝아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보였다.
지금은 그저 나의 상황이
잠시 힘들 뿐이란 생각이 나를 안아주었다.
지금은 힘들 수 있어,
당연히 힘든거야,
힘들어할 때도 있을 수 있지,
괜찮아, 다 지나갈거야.
하고 나를 위로할 수 있게되었다.
그래서 오늘도 또 한번 다짐한다.
글을 자주 남겨야겠다고.
언젠가 또 다시 지금의 나를 보면서
위로받을 미래의 나를 위해서
귀한 하루의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글의 힘이란
이토록 위대한 것이란걸
또 이렇게 다시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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