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싯 몸 <달과 6펜스 /민음사>
독서 커닝 페이퍼에 올리는 글은 독서 동아리 모임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료입니다. 책을 다 읽으신 분들이나 책을 읽기 전에 맛보기로 책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제가 올린 질문 이외에도 책을 읽고 추가로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질문 만들어 주시면 더욱 풍성한 독서 모임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Q1. 작가는 ‘상황이 변하면 위대성에 대한 평가도 달라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위대하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위대성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Q1-2. 로버트 스트릭랜드 씨가 쓴 ‘찰스 스트릭랜드 전기’는 그의 아버지 작품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주고 맙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의 아버지 기행을 덮고자 전기문에서 기울였던 그의 노력이 왜 오히려 찰스 스트릭랜드를 '더럽혔다'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Q1-3. ‘추는 항상 좌우로 흔들리고 사람들은 같은 원을 늘 새롭게 돈다.’는 말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앞에서 말한 위대성과 신화를 염두에 두고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Q2-1. 작품 속 스트릭랜드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가족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고, 자신을 병에서 구해준 동료를 배신하며, 남편을 버리기까지 하면서 자신을 사랑한 여자를 냉대하여 결국 자살하게 합니다. ‘예술의 위대성’이란 말로 스트릭랜드의 행위들을 윤리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예술가에게 있어 개성은 모든 결점의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Q2-2. 예술가들은 일반인에 비해 정신병력, 우울증, 알코올 중독, 사건, 사고 등이 비교적 많다. 이러한 부분은 예술을 넘어선 광기로 볼 수 있을까. 아니면 위대한 예술을 위한 자극제일까?
Q3. 로즈 워터퍼드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도 타인의 시선, 현실의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듯합니다. 즉, 보편적인 법칙에 맞게 행동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찰스 스트릭랜드는 남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상관 않으며 인습 따위에 붙잡혀 있지 않는 “도덕의 한계를 넘어선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예술가로서 보편적이 법칙과 도덕의 한계를 넘어선 자유를 누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Q4. 스트릭랜드 부인은 남편이 여자랑 떠난 것은 용서할 수 있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떠났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혼자 떠난 것이 아니라는 소문을 반박하지 말라고 부탁하기도 합니다. 스트릭랜드 부인이 그렇게 말한 저변에 깔린 심경은 무엇일까요?
Q5. 스트로브의 태도를 통해 진정한 배려, 봉사, 사랑, 희생정신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과연 스트로브는 자격지심에 휩싸인 멍청이인가요, 아님 진정한 박애주의자인가요?
Q6. 정말 아브라함에게는 인격이 없었던 것일까요? 아브라함이 정말 자신의 인생을 망쳐 놓고 말았을까요? 아브라함과 알렉 카마이클의 이야기를 통해 ‘인격이 있다는 것’과 ‘인생의 성공’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Q6-1. 스트릭랜드처럼 6펜스보다는 달을 택한 ‘아브라함’의 경우처럼 6펜스가 아닌 달이 나타난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무언가에 ‘팍’ 꽂혀 살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