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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르미오네 Jul 21. 2023

낙관주의자가 되고 싶은 비관주의자

비관주의자가 나쁘다는 건 아니고

참 다행인 건 나만 힘들다는 점이 아니라는 거다. 주변 사람들이 학생 때와는 달리, 모두 다른 모습과 방식으로 삶을 살아내가고 있지만 각각의 삶 속에서 공통된 아픔이 있는 것이다. 물론 그 공통된 아픔의 강도와 빈도, 크기와 모양은 제각기 다르겠다.





사실 나를 잘 모르는 이들은, 아니 나를 잘 알 필요가 없는 혹은 구태여 날 보여줄 필요가 없는 이들은 내가 낙관주의자 혹은 긍정주의자인 줄 안다. 그 모습 또한 내가 가진 한 면이겠지만 뿌리 깊게 숨어 있는 한 비관주의자를 느낀다. 다만 난 애쓰며 노력하는 인간이다. 원하는 방향대로 변하고 싶기에 단지 이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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