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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복 Nov 24. 2018

마지막 질문 하나가 합격을
좌우할까?

이태복 박사의 아름다운 변화 이야기

졸업을 앞둔 약 30명의 대학생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채용 면접을 보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면접시험 말미에 면접관이 ‘질문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면접관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까요?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질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면접 장면에서는 왜 질문을 하지 않는 응시자들이 많을까?


“갑자기 물어보니까 질문이 생각이 안 나서요.”

“괜히 잘못 질문했다가 손해 볼 것 같아서요.”

“질문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요.” 등의 답이 나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면접관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런데 질문을 할 때 한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면접관 자신의 의견을 묻는 열린 형식의 질문이어야 합니다. 이런 질문들입니다. 


“면접관님은 세일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지니고 계신데 저 같은 20대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면접관님은 이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오셨는데 이 산업이 향후 어떻게 변화될 것 같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때 면접관의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당연히 이 질문을 한 응시자에게 더 좋은 점수를 주지 않을까요? 


이렇게 질문 하나가 상황을 반전시키는 큰 힘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질문을 통해 그 상황을 유리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질문은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하고, 침체에 빠진 대화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그래서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임팩트 질문법 중에서, 이태복. 최수연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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