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에 변해 버린 내 모습은 낯설어만 보이고
마른 가뭄이 오래가니 산골의 계곡에 물
이 쫄쫄 쫄 흘러가고 신작로 길에 먼지만
뿌였게 날 리는 오뉴월에 뙤약볕은 따갑
기만한데 발발이 녀석들도 뜰앞 그늘에
들어 누워서 끔적 않고 온종일 늘어져만
있지요~!!
할 일도 없는데 개복숭아나 따서 효소나
담아볼까 하다가 따가운 더위에 다음에
하자고 그냥 그늘의 의자에 앉아 세월을
때우는 한낮의 산중입니다 ''
날도 더운디 입맛도 없고 지인들에 연락
해서 속세에 하산해서 손두부 묶은지에
막걸리나 한잔 먹으러나 가볼까 이런 저
런 생각을 하다가 그것도 귀찮은지 그냥
폰이나 두드리며 세월을 보내는구먼요''!
이렇게 하루를 지내며 보내는 하 세월이
어제도 오늘도 아닌데 산골에서 일상은
생계를 위하여 무엇을 재배하고 그런 날
들은 아닌 것인데 일부러 무엇을 하지를
않은 이상 언제나 변함없는 날들인 산중
의 하루이지요~^^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날들의 소중함''
이 살다 보면 얼마나 사무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지 훗날에 알게 될 것인 것이라
고 누군가는 얘기를 했는데 생각해 보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디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닌 것을 그것은 그때
가서 보자고 하는 나 이구먼요 ~^^
남은 세월을 허투루 보내지 말라는 누구
에 말이 가슴에 와닿는 오늘은 문득 거울
속에서 보이는 나를 보며 세월 속에 변해
버린 내 모습이 낯설어 보이는 것에 이내
일어서는 나는 녹음이 우거진 정글 같은
숲속길을 걸어가며 상념속에 젖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