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날은,

어디 나라고 별수가 있겠습니까 ~!?

by 태하

하릴없이 지내는 산골은 냇가에 버들치

들이 유영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오늘

먹거리는 저 넘들을 잡아서 매운탕이나

해서 때울까 하다가 이내마음을 돌리는

나이지요~!!


홀로서 살아가면서 하루에 삼시 세 끼를

챙기는 일이 그냥 주변에 있는 나물이나

따서 대충 된장으로 쌈을 싸서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지 때로는 그것도 귀찬

은지 대충 넘어가곤 하지요~^^


산골에도 살만큼 살다 보니 이제는 개을

지는 것이 주변에 누가 있어서 눈치를

볼일도 없고 옷을 챙겨 입거나 하는 것을

그냥 나 편한 대로 걸치고 다니며 씻는 것

도 수건하나 들고 냇가에 가서 흐르는 물

에 토끼 세수를 하는 구먼요''


속세 같으면 전화 한 통화에 금방 배달을

해주지만 잘 알다시피 산골은 그럴 수도

없고 나가서 사 오는 일도 만만치가 않고

오늘은 육고기가 생각이 나서 냇가에서


송사리라도 잡아서 요리를 할까도 생각

을 해보지만 번거로움에 이내 포기하고

있는 국수나 삶아서 대충 비벼서 끼니를

때우고 말지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산과 마라톤에 빠져

서 아침녁에는 십여 키로 정도를 가볍게

달리고 하루를 시작을 하곤 했는디 요즘

엔 적당히 걷는 정도로만 넘어가는 나인

것이 세월 탓인가 생각을 해봅니다,


''어디 나라고 별수가 있겠습니까 ~!!?


벌써 올해도 절반이 흘러갔는데 인생길

의 석양은 해가 금방이라도 넘어갈 듯이

보이듯이 잘도 가는데 종착역이 보일 듯

말듯 하는것이 이제 멀지 않은 곳만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여지껏 상상해보지도 않은 그날이 가까

지는 것만 같은데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날들은 아픔의 세월은 아쉬움 속에

저물어 가는 산야입니다 ~~~

*내변산의 아름다운 산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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