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일기,,, 무제

by 태하

수 없이 많은 사람들과 인연 속에서

헤어짐의 날들을 지나오면서 보내온

세월이지만 잊혀지지 않고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


헤어진 그 사람들도 나처럼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도 생각을 해보지만 그것

은 나만에 마음이겠지요??


카페에서 우연히 설마 하면서도

옛 인연을 만난 적 있지만은 돌아선

적이 있었지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가버린 인연을

다시 본다 한들, 돌아오지 않는 지나간

세월의 회한 때문이었을까''!


나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산골 오지에서의 살아가는

나의 작은 즐거움이 또 다른 열정의

욕망의 세월 속에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세월을 부질없는 갈등 속에서


철없는 인생길이 되어 저물어 가는

황혼녁을 보내지나 않을까 생각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 인가해보지만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잡념 속에 마음을 다잡고

산골의 밤 산책이나 하자고 나서는데

저 멀리 옥녀봉 산마루에 희미한 달이

구름에 걸쳐 저 있는데……


달빛에 보이는 목백일홍의 자태가

여인의 고혹스러운 모습으로 나를

유혹하는 것 같아 다가서 보지요''


붉은 꽃이 푸른빛이 되어 달빛과

함께 산중의 밤에 짝을 찾는 고라니

울음소리가 내 마음만 같은

산골입니다 ~~


*내변산 대소마을의 팔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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