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금처럼만 살다가 가자~
평생을 역맛살에 뒷골목 인생길을 살아온
내가 고향에 오지 산골에서 홀로서 산다고
입산을 해서 살아온지가 이제는 구 년 여의
세월이 흘렀지요~^^
살아 보니 어쩌다가 가끔은 갈등을 할 때도
있지만 살 만큼을 산 내가 이제 와서 새로운
인생을 살 것도 아닌 것을 그냥 이대로 살다
가 가자고 생각을 정리할 때도 있지요~!!
가끔은 핑계 김에 속세에 나가서 지인들과
함께 어울려서 회포를 풀기도 하지만 때론
상처만을 안고서 돌아오기도 하지요!!
그래도 또다시 나가는 나는 끊을 수가 없는
인연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지난날의 추억은 아픔조차 잊어 버
리고 언제 그랬냐 듯이 어울리며 살아가는
나입니다''!
어쨌거나 이즈음에 바라는 것이라면 마지
막에 가는 그날까지 몸뎅이만 이라도 속이
나 썩이지나 말았으면 하고도 바라 보지만
내 맘대로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요~''!
살아온 세월이 긴긴 날들 같지만은 지나온
날들을 돌아서 보니 한 편의 영화도 안 되는
것만 같은데 앞으로 노을 진 석양길에 녹슬
은 내 몸은 얼마나 버틸수가 있을까 생각을
해보는 나는 산책길을 거닐으면서 ,,,,,
상념 속에 이제 세상에 태어 난지가 일 년도
안 되는 발발이 신선이의 남은 세월까지나
함께 갈 수나 있을까 하고 녀석을 바라보며
보듬어 보는 산골입니다~~~
*내변산 대소마을의 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