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울었는지 속이 시원한 것이 앞으로도,
마음속엔 하고 싶은 말들이 수도 없는데
막상 하려고 하면 이어가지 못하는 요즘
무순말을 해야 할까 하지만 그런 생각에
오히려 더 하고픈 말을 막히게 하는 것만
같습니다 ~!?
머 급할 것도 없는데 쉬엄쉬엄 가보자고
하지만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살고 있는
내가 바보 같은지 세월 탓인지 겸허하게
나를 다시 돌아보자고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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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에 나와서 시간을 때우다가 오늘은
일찍 숙소에 들어가자고 하면서 밥 챙겨
먹는 것도 그렇고 해서 신규로 개업을 한
중국집이 눈에 띄어서 짬뽕에다 혼술을
한잔을 하고 적당한 취기에 숙소에 가서
들어 누워 있는데 왠지 마음도 소슬한 것
이 좋아하는 노래 한 곡조를 들으며 기분
에 취하는지 괜히 알 수 없는 눈물이 나는
것이 마침 때맞추어 설에 있는 딸이 전화
가 오는데 티를 내지 않으려는 내 모습이
웃기는지 이제는 혼자 웃는지 우는지도
헷갈리는 나 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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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는지도 모르는 나는 원래가 징한
넘인데 노래 한 소절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는 내가 때맞추어서
보고 싶은 딸이 전화가 와서 그런 것인가,
알 수는 없지만 그냥 울고 싶을 때는 아무
도 보는 이도 없는데 실컷 울어나 보자고
속 시원히 울어 버리었구먼요''?!!
그냥 이유도 없이 그럴 때가 있는 우리들
인가, 아니면 쌓인 한이 있어서 그런 것인
가, 알 수는 없지만 눈물도 많이 쌓이면은
쏟아 내야만 하는 것이지 않은가,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다 울었는지 속이 시원한
것이 다음부터는 웬만하면은 참지 말고
감정도 숨기 지를 말자고 생각을 해보는
나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배호에 '울고 싶어'를
부르고 싶은 오늘을 괜히 횡설수설하는
것만 같은 하루를 접어봅니다 ~~~
*내변산의 아름다운 산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