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인연,

결코 보여줄 수 없는 내면의 사연은 안고 갈 내 몫이지요,

by 태하

하는 일이 돈장사이다 보니 이런저런 일

들로 인연이 되어서 오랜 세월 지금까지

인연이 되어서 안부를 묻고 지내는 지인

들이 좀 있구먼요~^^


이제는 다들 은퇴를 한 사람들이지만 그

시절 나를 잡아 조사를 하던 사람도 있으

니 굳이 직업을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시리

라 생각합니다''!


그런저런 인연으로 친구처럼 한 세월을

지내면서 우정을 나누었던 그들도 이젠

초로의 나이가 되어서 은퇴를 하고서도

새로운 일들을 하면서 여전히 잘 살고들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서' 허는 일이 그래

서 그런지 어느 날 잘 지내는 친구가 나에

게 요즘 잘 나가는 영화감독이 있는데 자

기 하곤 잘 아는 사이인데 실제 사채업자


의 사무실에서 수금 사원이 되어서 영업

을 하는 넘버3 가 되어서 한 달간 근무를

하면서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나한테 부

탁을 한 적이 있지만 나는 거절했지요!!


사실 영화는 보는 사람들에 재미를 위하

여 편집을 하거나 주인공의 라스트씬을

위하여 멋있게 각색을 하고 하지만 실제

는 그보다 더 비정한 고개를 돌리는 치사


하고 야비한 일들도 많은데 누가 영화를

찍는다고 해서 그러지 않아도 불법적인

일을 하는데 가감 없이 사채 사무실을 있

는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 생각했던 나,이었지요~!?


생각해 보니 영화 ''비열한 거리,라고 언

젠가 본 기억이 나는데 한잔술에 취해서

친구에게 자기가 저지른 일들을 자랑 스

럽게 얘기했다가 나중에 그 친구가 만든


영화 속에 비슷한 줄거리가 나오는 것에

결국은 목숨까지 잃는 것을 짜인 영화

이지만 결코 보여줄 수 없는 내면의 사연

은 안고 가야만 할 내 몫이지요 ~!?


그냥 생각하면 떠 오르지 않는 기억들인

데 이렇게 카페에 글을 쓰면서 가물거리

추억 속에 그때의 사연들이 주마등 처

생각이 나고 그 시절에 인연이 된 수많


은 사람들 지금은 무엇을 하고들 있는지

그때 그 모습들은 지금도 눈앞에 선한데

그들이 가는 인생길에 행복한 날들만 있

기를 바라면서 오늘을 접어봅니다 ~~

keyword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