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을 받을 수 있다면 엎드려 빌어 서라도,
처음으로 만나서 대출을 원하는 채무자
를 만나면 나름에 원칙을 가지고 탐색을
하지만 과연 내가 이채무자를 다룰 수 있
느냐가 핵심관건이기도 하지요~!?
천의 얼굴을 가진 인간의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증빙할 서류를 보며 그의
진실성을 맞추어 보면 대략 윤곽이 들어
나지만 간혹 실수를 해서 얘를 먹기도 하
고 그 채무자와 힘겨운 싸움들이 시작이
되기도 하는 구먼요~!?
때로는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채무자도
있는데 한 번은 채무금을 다 정리할 것이
니 서류를 가지고 오라는 채무자의 말에
넘버 2와 함께 받으러 간 적이 있지요!!
너무도 당당하게 얘기를 하는 채무자에
예감이 좀 그래서 넘버 2에 네가 수금을
해와라' 무순일이 생기면 나한테 신호를
보내라고 하면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참이 지난후 넘버 2가 나와서 하는 말''
얘기 한 데로 집에 가보니 칠팔 명에 사채
업자들이 무릎을 꿇고 있고 그들을 둘러
싸고 야구방망이와 연장을 든 지방의 조
직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마침 그중에 한
넘이 예전에 잘 알고 지내던 놈이 있어서
우리 것은 원금만 받는 조건으로 나왔다
고 얘기를 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채무
자의 집안에 한 명이 그 조직에 몸을 담고
있었던 모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도 쩐을 쓰는 거래처는 업소에
다니는 자들이나 경영을 하시는 분들이
쓰는 일들이 많아서 인지 우리들에게는
가끔씩 유사한 일들이 있어서 그들과 부
딫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요~!!
그 시절에는 그런 세계의 사람들을 무시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쩐장사에 나선
내가 쩐을 포기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가
없는 것인 것을 그것은 곳 쩐에 전쟁에서
비참한 패배를 하는 것이지요''!
''쩐을 받을 수만 있다면 무릎을 꿇고 업드
려 빌더라도 받으면 되는 것이다''!!
살아보니 누구를 이겨서 기필코 굴복을
시켜서 내 발밑에 무릎을 꿀리어서 적을
만드는 것보다 상대의 체면도 살려 주고
아니면 어느 정도 양보를 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고개를 숙이고 목적을 위해서
머리를 조아리는 것도 필요 없는 적들을
만들지 않고 처세하는 자만이 훗날에는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이라 생각을 해보
는 그때의 나의 마음자세이었지요~!!
돌아보면 때로는 감당하지 못할 수많은
사연들이 있었지만 이 바닥에 어차피 던
져진 주사위는 이미 갈길은 정해진 것이
고 수많은 사람들과의 얽히고설킨 나는
결코 피할 수도 물러 선다는 것은 내 인생
의 끝이라는 생각이었던 그때였지요!!
그런 의지 때문인지 그런대로 크고 작은
분쟁 속에서 자리를 잡고 나가는 사업은
젊은 열정이 앞서는지 거침없이 나가고
또 새로운 내부의 적들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이 되면서 헤쳐 나가는 숨가
뿐 하루해는 저물어 가고 내일은 또 다른
적들과의 싸움을 준비하는 나입니다~~
*내변산의 아름다운 산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