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 시절이 온다면 어떤 인생길을~
살면서 내가 잘 모르는 일은 덥석 덤벼들
지 말고 그 일을 해본 경험자 들에 물어보
거나 아니면 쩐을 주고서 라도 수업을 받
아야지 그렇지 않고 무대뽀로 뛰어 들었
다가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
거나 쩐으로 다 메꾸는 일이 있다는 것을
젊은 날에 깨우쳤지요~^^
마음만 앞서고 실전을 제대로 모르면서
대출에 나서다 그 지역에 달고 달은 악성
채무자들은 아' 초보 대출업자가 돌아다
닌다는 정보에 그들 끼리 입을 맞추어서
서로 맞보증을 세우고 상습적으로 대출
을 해가서 처음에 몇 번 일수를 불입하고
나중엔 눈만 뜨면 오리발을 내미는 웬만
한 프로가 아니면 방법이 없는 그 시절에
쓰는 말 진상중에 상진상이라고 걸려도
제대로 걸린 나이었지요''!
한동안 수금은 제대로 되지 않고 나도 다
빌려온 쩐인디 또 채권자들도 보통 인간
들도 아니고 아니면 직원들이 투자를 한
것으로 말아먹으면 나는 명대로 살아 남
기나 할지도 모르는 판국에 갈길은 하나
밖에 없었구먼요''!
그려'' 그들보다 더 독종이 되는 길 밖에는
없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다 약한 구석이
한 군데는 있다, 우리가 수금을 못하면은
하루에 열 번도 가고 받지 못하면은 넘버 3
니들이 책임져라~!!!
하고 직원들을 닦달을 하며 근 일 년여를
질긴 근성으로 보냈지요~^^
사실 나는 사채업을 시작하기 전에 각오
를 했었는데 어차피 주변 사람들의 쩐을
얻어서 하는 일인데 만일 일이 잘못되어
서 나라밥을(징역) 먹어야 한다면 미련
없이 각오를 하며 마음에 배수진을 치고
시작한 일이었지요~!!!
서서히 변화가 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
이 우리가 나서는 그 지역에는 그 넘들 사
무실에 쩐은 떼어먹을 수가 없다는 말들
이 소문이 나고 점차 자리를 잡게 되면서
끝이 없는 싸움에 하루해가 저물었지요!!
실제로 처음으로 사채업을 한다고 하던
사람들도 그들에게 걸리면 쫄딱 망해서
나중에는 울면서 우리에게 대신 받아줄
수 없냐고 하며 매일처럼 사정을 하던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든 그때가 생각
이 나기도 합니다~!!
누군가 그랬지요, 쩐은 내손을 떠나면은
이제 내 돈이 아니라고 세상에 제일 무서
운 사람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
이라고 그들의 아픔을 지근거리에서 수
십 년을 지켜본 나는 잘 알고 있지요!?
수도 없는 사연 속에서 살아온 지난 세월
홀로만에 산골에서 돌아보니 나로 인해
서 상처를 받은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오늘 착잡한 마음으로 오솔길
을 걸으며 이제는 아픔의 추억이 되어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지난날을 생각하며
산책길을 걸어가는 나는 다시 그 시절이
온다면은 어떤 인생길을 살아갈 것인가
생각을 해보는 나입니다~~
*내변산 대소마을의 사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