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키를 손에 들고도 찾으러 다니는 나는,
어린 시절 어느 날 일찍 저녁을 먹고 초저
녁에 잠이 들어 해도 지기 전에 잠이 깨서
비몽사몽인데 형들이 장난으로 늦었다고
빨리 서둘러서 학교에 가라고 하는 말에
지각을 하면 선생님에 혼이 나는 생각에
정신없이 가방을 챙겨 나서는데 어찌 된
일인지 점점 더 어두워만 지는 날에 그제
서야 정신이 들어 집에 돌아온 적이 있던
기억이 떠오르는 어제 였구먼요~^^.
지인들이 산골에 와서 한잔 마시고 돌아
가고 일찍 잠이 들었는데 아직도 알콜이
덜 깼는지 훤하기만 날에 담날 향상 올리
는 시간이 있는데도 아직도 초저녁인데
늦었다고 글을 서둘러 올리고 말았지요!
어찌하든 올리었으니 하루 숙제를 한 셈
이고 또 스르르 밀려오는 잠결에 취해서
한숨을 자고 나서야 상황을 파악했는데
이미 올리었으니 그냥 넘어가자 하고선
혼자 웃어보는 웃긴 나만 같습니다,
어릴 때는 형제들의 장난으로 그랬 다고
하지만 이제 세월이 가서 혹시 치매기라
도 생겼는가 돌아보니 어떤 때는 차키를
손에 들고도 키를 찾을 때도 있고 무엇을
한다고 왔는데 무얼 하러 왔는지 잊어버
리기도 하고 그 외에도 일상생활에 사소
한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요~!?
이러다가 언젠가는 속세에 나갔다 어디
사는 것도 잊어버리고 산골에 돌아오지
못하고 헤메이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
을 해보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괜한 소리
가 아니기도 하지요~!!
적어도 내 몸뎅이는 내가 통제를 하야 되
는것은 당연한 일 이지만 여지껏 생각 하
고 판단하고 계획을 세우고 하면서 즐기
고 웃고 울면서 사랑하고 살아온 그 모든
것들을 판단하는 한뼘밖에 안되는 나의
머리가 내가 원하는 것들을 내 마음대로
할수가 없다면은 상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나에게 현실로 다가 온다는 것은 끔찍한
실제상황이 될것인즉………
참 서글픈 이넘의 세월이지만 어찌할 수
없는 숙명적인 사실은 체념하고 받아 들
이는 부정할 수가 없는 다가오는 현실은
때로는 담담하게 받아 들이겠다고도 하
지만 고통 속에 속절없이 그 앞에 서야만
되는 것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두려움
일것 이라고 상상을 해보는 나입니다''!
*내변산 오월의 대소마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