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 오는 날,

노래나 한 곡조 불러 볼까나~

by 태하

산골의 밤은 깊어

가는데 별처럼 작은달을

벗 삼아 산책길을

걸어봅니다,


어둠 속에 보이는

달빛에 보이는 야생의

꽃들이 더 새롭기만

하지요,


달빛에 어우러진 푸르슴 한

하얀 꽃들이 나를 봐주세요,

하는 것만 같습니다,


멀리서 들리는

산 짐승들의 소리가

적막한 밤 산야를

울리고…


울어대는 얘 간장이 타는

소리가 내 가슴 깊이도

전해져 오지요,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솔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그 향기 속으로

빠져 들어봅니다


노래나 한 곡조

불러 볼꺼나~~~


*내변산 오월의 대소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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