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어렵게 느껴지던 것들도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다. 특히 질병에 관해서는 오랫동안 이유 없이 아팠던 사람들도 한 가지 변화만으로도 질병이 낫거나 건강 상태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식이요법의 권위자이자 조지 워싱턴 의과대학 교수인 닐 바너드는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 중심에는 '음식'이 있다. 비만, 불임, 생리통 당뇨병, 갑상샘질환, 여드름, 피부 열감 등 모두 근본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비롯된다. 왜 음식일까?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서 음식은 체내의 호르몬 분포를 변화시킨다. 매 끼 먹는 음식은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서 좋은 호르몬 분포를 통해 질병이 나을 수도 있고 더욱 건강하고 젊은 상태를 오래도록 유지시킬 수 있다.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에서는 아래 목차처럼 다양한 질병 사례가 나온다. 크게 음식, 호르몬, 건강의 세 가지 지 관계를 여러 질병과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면한다. 내가 관심 있는 부분만 골라 읽어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여러 사례 속 공통점을 찾아서 나에게 적용해 보길 권한다.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에서는 여러 환자가 식습관 변화로 질병을 극복한 다양한 사례가 나온다. 만약 주위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꼭 그 챕터를 찍어서 공유해주도록 하자.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는 아래에 해당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영양제를 먹어도 몸이 좋아지지 않는다
- 별다른 질병이 없지만 몸이 항상 쳐지고 우울감이 있거나 피로가 쌓인다
- 월경 때마다 심한 생리통과 PMS로 고생한다
- 심혈관 질환으로 시술을 받았거나 잠재적인 질병 유발 가능성이 있다
- 약 대신에 음식으로 건강을 되찾고 싶지만 무엇을 먹고 덜 먹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 단기간이 아닌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건강 유지 방법을 찾고 있다
무언가를 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덜 먹는 게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이다. 몸에 나쁜 음식은 호르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서 잠재적인 질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3가지 식습관은 우리가 흔히 건강에 좋고 꼭 필요하다고 인지되었던 부분이지만, 알고 보니 몸을 망치고 있던 식습관들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칼슘 섭취나 건강을 위해서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유제품은 기피해야 할 식품군에 속한다.
목축업계에서는 유제품 생산을 위해 젖소를 임신시킨다. 우유에는 젖소 몸에서 만들어지는 9개월 동안 축적된 에스트로겐이 함축되어 있다. 유제품은 에스트로겐 창고와 같다. 젖소의 체내에서 우유로 흘러 들어가는 에스트로겐의 양은 미미하지만, 학계에서는 호르몬이 미량으로도 사람의 건강을 뒤흔들기엔 충분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칼슘을 섭취해야 할까? 최신 의학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케일, 콜라드, 방울양배추를 비롯해 녹색 잎채소가 칼슘 공급원으로서 유제품보다 훨씬 낫다고 조언한다. 게다가 채소는 비타민이 많고 유제품에 있는 잉여 지방, 콜레스테롤, 락토오스, 호르몬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이제는 고기를 꼭 줄여야 할 시점이 왔다. 흔히들 고기를 먹으면 힘이 나고 단백질 보충이 되어 건강한 고기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육류에는 호르몬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의 저장소이다. 암을 일으키는 화학성분의 분류명은 이종고리형 아민인데, 이 분자는 고기를 가열할 때 생성된다. 특히 육식주의자들은 매일 엄청난 양의 화학물질을 들이키는 셈이라고 한다.
육류 섭취 위주의 식단은 채소 반찬이 높은 식단보다 훨씬 많이 살을 찌운다. 고지방 식품은 전부 칼로리 덩어리인데 반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섬유소는 한 톨도 들어있지 않다. 육식 위주 식습관은 체내 지방층을 두껍게 만든다.
과체중은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 된다. 한 예시로 BMI가 30kg/㎡을 넘는 비만 여성은 BMI가 23 미만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47%나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당연히 식물성 오일이 동물성 지방보다 낫다. 포화지방 비중이 훨씬 낮은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로리면에서는 다 비슷하다. 탄수화물이 그램당 4kcal을 낼 때 9kcal의 열량을 생산하는 건 식물성 오일 또한 마찬가지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적정 BMI지수를 지키는 게 핵심인데, 오일을 사용한 조리법은 전체 칼로리를 높여버려서 축적된 체지방을 연소시키지 않는다. 식물성 오일 사용을 최소화하고 추가되는 지방을 최소화 하자.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 및 자신만의 건강한 시그니쳐 식단법을 만드는 방법들이 소개되니 꼭 참고해보도록 하자.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에서는 여러 사례가 나오면서 환자들이 어떻게 식이요법으로 질병을 극복했는지 자세한 과정이 나온다.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나에게 맞고 따라 해 볼만한 식습관을 다시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식이요법은 하나하나씩 나에게 적용해 보면서 더욱 효과적이고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한 걸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식이요법 권위자이자 조지 워싱턴 의과대학 교수인 닐 바너드 박사가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에서 들려주는 의학적 조언, 올바른 식습관, 건강 상식으로 많은 분들이 활기찬 일상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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