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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회 Aug 23. 2023

지질학 - 까마득한 과거로의 시간 여행, 타임머신

인간은 작은 존재일 뿐이란 걸 느끼게 해주는 책 

지구는 46억 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건 어떻게 밝혀냈을까요?


인류의 출현은 길게 잡아도 수백만 년 전이고, 글로 남길 수 있었던 역사 시대는 그중 5%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지구의 나이를 밝혀냈을까요?


그뿐 아니죠.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지구의 변화를 밝혀내고, 그 시대에 살았던 생물을 찾아내고, 환경을 추측하고, 대륙과 해양의 변화를 밝혀냅니다.


눈에 보이는 듯이 이 모든 것을 퍼즐처럼 끼워 맞춥니다.


그뿐 아닙니다. 대륙의 형태, 대륙의 변화, 육지였지만 바다인 영역, 바다이지만 육지였던 영역을 구분해 냅니다.


지진과 화산 발생을 예측하고, 지하에 숨겨진 자원을 찾아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학문이 지질학입니다.


현재에 주어진 힌트들로 과거에 처했던 환경, 있었던 일들을 찾아내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하게 하는 학문이 지질학입니다.


이 책은 이렇게 매력적인 활동을 하는 지질학에 대한 입문서입니다.


지질학의 개념, 역사부터 지질학이 밝혀내는 사실과 현재 활용하는 분야에 걸쳐서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얇지만 알찬 책입니다.


제가 최근 모으고 있는 시리즈인 Deep & Basic에 속한 책으로 전권이 모두 괜찮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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