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여행 접근, 호텔 구조 파기
여행을 갈 때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숙소"이죠.
낯선 곳을 여행을 하고, 집 대신 피로 가시게 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많은 여행자에게는 "숙소"는 여행 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숙소의 구조에 대해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숙소는 그냥 자는 곳이다라고 치부하는 여행자도 많고, 여행지를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숙소에는 최대한 짧게 머물러야 하는 곳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머무는 곳 또한 여행의 중요한 경험 중 하나이고, 여행 기간 중 상당히 긴 시간을 머무는 곳인 만큼 조금 더 다른 시각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은 도쿄의 호텔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떠나서 호텔의 구조를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를 중심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이런 책이 소장하고 싶은 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공간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일본을 가고 싶다가 아니라, 여기에 소개된 호텔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면도와 비교하면서 호텔의 특색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