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과 자신감, 자존감에는 미묘한 관계가 있다. 자신감이란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는 능력과 관련된 감정이다. 자존감은 내가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는 가치 있는 존재' 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관련된 감정이다. 자신감과 자존감 둘 모두 나는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가' 와 관련되어 있다.
이런 통제와 관련되어 가장 뚜렷하고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근육 만들기' 인 것 같다. 내 몸의 지방은 내 통제 밖의 영역인 반면, 근육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다. 몸에 근육이 많다는 것은 내 힘의 조절에 따라 내가 내 몸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몸에 내가 지배당하지 않고.
지방은 내 몸에서 내가 통제불가능한 영역
지방을 태우는 것의 의미는 그것이다. 내 몸에서 내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줄이는 것이다.
근육을 키우는 것의 의미는 그것이다. 내 몸에서 내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그렇게, 내 몸의 구석구석까지 나의 명령과 의지가 닿을 수 있도록 몸 안에 연결 회로를 만드는 것이다.
근육이 많다고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내 몸과 근육을 동일시하여 그것에 집착하게 될 때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물론 반대로 근육이 없다고 자신감이 없고 자존감이 낮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운동을 통해 내 몸의 근육을 천천히 만들어나가는 것은, 내 삶에서 자신감과 생기를 되찾고 그로 인해 자존감을 점차 회복하고 높여나가기에 정말 좋은, 게다가 정직한 방법인 것 같다.
근육을 통해 내 몸을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나간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는데 있어서 운동을 통한 근육 단련은, 백마디 칭찬이나 그 어떤 심리치료보다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어떤 주사나 치료로도 힘든 좋은 호르몬들이 대거 만들어지니 엄청난 생기가 생길 수 밖에.
#운동의효과
#운동과자신감
#운동과자존감
#근육을기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