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이후디지털가속화,오아시스의흑자비결,컨텐츠커머스,작은브랜드마케팅
- 세계 최대 광고회사 WPP 마틴 소럴 창업자의 경고성 메시지가 담겨있는 기사.
- 기업들이 코로나 19 이후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는 대신, 디지털 전환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
- 대형 브랜드들이 광고 예산을 깎고 급격하게 디지털로 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디어 회사는 대거 디지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큰 브랜드를 갖고 있는 회사는 영업과 마케팅을 디지털로 급격하게 변화시키면 오히려 악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저했을 수 있지만 2분기 침체가 오면 오히려 빠르게 체질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메이킹 더 컷(making the cut)'을 3월 27일에 공개했다.
- 패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00만 달러(12억)의 상금을 놓고 디자이너가 경쟁한다. 매주 금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10회까지 선보일 예정. 지난 1월 넷플릭스에선 '넥스트 인 패션(Next in fashion)'이 공개되기도 했다.
- 기존 프로젝트 런어웨이가 아마추어 디자이너들을 데려다가 경쟁시키는 설정이었다면 두 프로그램은 아직은 덜 알려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 중요한 것은 이 프로그램들의 존재 이유가 유통사와 합작, 등장한 옷을 직접 살 수 있게 구성했다. 넷플릭스는 '네타 포르테'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아마존은 프로그램 우승자의 옷을 거의 실시간으로 판매하고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 특히 아마존은 기존에 양말이나 속옷을 중심 판매에서 더 높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고급 패션 시장으로 진입하려는 교두보로 활용.
http://bitly.kr/7Fyo4kb2
- 마켓 컬리 -986억, 쓱닷컴(SSG닷컴) -818억, 헬로네이처 -155억원. 국내 주요 새벽 배송 업체가 기록한 영업손실인데 오아시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낸 기업이다.
- 3가지로 요약해보면
1)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생협에서 출발, 박리다매 원칙 고수
2) 냉장, 냉동 모두 취급 '비용절감'. 물류/인건비 절감.. 광고도 안 해
3) 전국 37개 매장 '온오프 통합', 남은 제품 매장서 판매 '폐기 0'
- 이 기사를 페북에 공유한 '박종윤 님'의 글도 무척 인상적이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397846826
1.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2. 업의 본질을 분명히 알면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
3. 경쟁자를 의식할 시간에 고객과 파트너에 집중한다.
4. 영업은 나를 경험한 고객이 하는 것이다.
이 네 가지가 다 들어가 있는 회사.
정말 요즘 시기에 해당 분야에서 만나기 힘든 사례다.
규모를 키우고 시장 장악하고, 원탑 찍으면 그때부터 흑자가 난다라고 말하는 아마추어들이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 살아있는 교본과 같다.
http://bitly.kr/1TvVBwXf
- '만년 적자 산업'이라 불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티몬이 지난달 흑자에 성공했다.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유통 기업 중 최초다.
- 티몬이 3월 집계 결과 1.6억의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타임 커머스 플랫폼 구축이다. 파트너사들에겐 단기간 내 폭발력 있는 판매량과 강력한 홍보 효과로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겐 온라인 최저가보다 낮은 특가상품들을 구매하도록 해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 이 시대의 히어로는 대부분 온라인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제조/유통/브랜딩/마케팅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콘텐츠 마케팅과 이커머스를 결합해서 출발했다는 점이 남다르다.
- 온라인에서 시작한 브랜드들은 대부분 Amazon과 같은 전통적인 대형 유통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고 각자의 브랜드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택했다. 판매를 넘어 콘텐츠로 고객을 유인하고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 미국의 헬스케어 브랜드 Care/of의 맞춤 큐레이션, 가방 브랜드 Away의 제품을 경험하는 과정, Warby Parker의 정기배송, Dimple의 패키지 등 각자의 개성을 서비스와 제품에 담고 있다. 특히 '민주주의 뷰티'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Clossier는 단순히 신제품을 리뷰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들끼리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당 1만 건에 달하는 메시지와 1분마다 5개의 DM을 주고받는 등 고객과 소통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 개발에 참여시킨다.(나머지 여러 사례도 주목할만하다)
- 이 시대 히어로의 공통점은 '더 좋고 똑똑한' 것이 아닌 '사려 깊음'에서 나온 브랜드라는 점이다.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오디언스의 고민에 대한 깊이 있고 전문적이며 충분한 설루션을 다각적인 경험으로 제공하는 것.
- 콘텐츠의 핵심이 영상의 질이 아니라 오디언스를 배려하는 것이라는 멋진 말이 와 닿았다.
고객도 좋은 제품과 나를 알아주는 브랜드에 열광한다. 두려워 말고 사려 깊게 다가가자.
- 미디어랩, 에이전시, 애드 태크 업체, 애드 네트워크 회사 등, 국내 주요 디지털 마케팅 기업의 실적이다.
- 생각보다 영업이익률이 높거나 낮은 곳이 있어서 내용이 흥미로웠다.
광고 에이전시(대행사)의 수익률은 생각보다 많이 높은 것 같고, 광고 네트워크 업체는 수익률이 낮은 것 같다. 인벤토리 관리하는 비용이 높아서 그런 걸까?
https://brunch.co.kr/@bellrings/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