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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혜민 Mar 14. 2020

브런치 작가 되는 법

아이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법

코로나19 사태로 빡독 행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2월 빡독 행사를 근무하고 있던 학교 시청각실을 빌리고, 그곳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빡독을 진행이 될 수도 있었음을 아주 잠깐 기대했는데,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무산되었다.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외부인에게 시설을 빌려줄 수 없다는 전화를 받고 코로나 사태가 정말 심각함을 다시 한번 실감했지만, 빡독을 위해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 시청각실 허락을 받을 때, 대구에 그렇게 좋은 모임이 있냐고 말씀하셨으니, 시국 좀 정리되면 언젠가는 시청각실을 빌려서 빡독이 이루어질 수 있겠지.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그렇게 해서, 오늘은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없다고 하여도 우리가 책을 안 읽을 수 있느냐, 우리가 누구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대구 아닌가. 우린 온라인으로 빡독을 한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로 인해 밖을 자유롭게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의 숨통이 되어 줄 글쓰기에 대하여 스피치를 하고 싶어, 운영진께 이야기했더니  허락해주시어 스피치를 준비하게 되었다.


[대구 빡독] 카톡 방에서 가볍게 라이브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이런 사람이 너무 많아 라이브톡이 되지 않는다. 급하게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방송을 열어 사람들이 들어와 주셨다. 참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곳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을 다시 브런치 글로 정리해 보겠다.


나는 2월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사실 브런치 작가가 된 이유는 [한 달]이라는 플랫폼에서 [한달 브런치]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한달 브런치] 역시 대구 빡독의 준명 님이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 것이라, 신청을 했었다.


나는 네이버 블로그 [book만남]에 매일 글을 가볍게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매일 글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었다. 그래서 브런치 작가를 참 쉽게 보고, 선뜻 신청했었다. 처음에는 블로그에서 공감을 많이 받았던 글 3개를 복사해서 붙여 넣고, 작가 신청을 가볍게 눌렀다.


두둥!! 떨어졌다.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이다.

https://m.blog.naver.com/hmin81/221791993229


브런치 사관학교라는 이름으로 준명 님이 많이 코치해주셨다. 거절당했던 글들을 보고 하나하나 코멘트해주시고, 나도 다른 브런치 작가들의 글을 보고 내 글과 비교해서 다시 신청을 했다.


이번에는 브런치 작가 선정!!

https://m.blog.naver.com/hmin81/221796194107


브런치 작가가 되는 팁을 알려주겠다. (내가 생각하는 비법)

한 권의 책을 쓴다고 생각하고,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면 된다. 그리니깐 준비를 좀 하고 덤벼 들어야 한다.


우선 자신이 어떤 내용의 글을 쓸 것인지를 먼저 정하고,

책의 맨 첫 페이지에 작가 소개가 들어가듯이,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쓰면 된다.


그다음 목차를 쓰게 되어 있다. 그래서 목차를 아주 간략히 쓰고, 그 목차에 해당하는 글을 3편 올리면 된다.

근데 그 글의 내용은 A4 2장 정도의 분량이면 좋을 것 같다. 브런치는 블로그의 글과는 조금 다르게 써야 한다.

사실 브런치 작가로 초반에 선정된 사람들 글을 보면, 사실 그렇게 잘 쓰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처음보다는 이제 조금 진입장벽이 생긴 것 같지만, 그 방법을 안다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 브런치 역시 플랫폼이다. 그 플랫폼은 많은 글이 올라오게 하는 것이 자기들에게 좋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브런치 작가가 될 수 있다.


내가 브런치에 올렸던 글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썼던 글들도 첨부해 본다.


https://brunch.co.kr/@taerim6581/34

https://brunch.co.kr/@taerim6581/36


그리고, 진짜 중요한 팁!! 브런치에 넣는 사진을 나는 픽사베이에서 가지고 온다.

https://pixabay.com/


무료 사이트로, 사진을 무료로 상업적으로 써도 좋다고 사진작가가 저작권 없이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는 사이트이다. 단 몇 첫 번째 나오는 사진은 '쎠터스톡'이라고 유료 사진이 맨 처음에 뜨기 때문에, 맨 첫 번째 줄 사진 말고 그다음 번 사진들을 쓰면 된다.


마지막으로, 왜 브런치 작가가 되어야하는가! 아니 왜 글을 써야하는가? 그것은 글은, 글을 쓰는 것은 정말 힘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말로 하면 잔소리가 되지만, 글로 쓰면 그건 훌륭한 유산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글 쓰면 우리 딸아이가 너무 궁금해한다. 그러면 나는 이야기한다. "브런치에 가입해서 엄마 글 구독하렴!!" 그리고 정말 나중에 나의 딸이 나의 글을 읽는다면 그 글은 훌륭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브런치 작가에 도전해 보라.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기꺼이 도와주겠다. 환경 설정을 해 주겠다.


(taerim6581@gmail.com 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개인 톡을 보내주는 선착순 10분에 한해서 기꺼이 이타적으로 봉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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