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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혜민 Apr 05. 2020

선택 ( choice )

인생은 B와 D사이이 C이다.

출처 : 네이버 사전

선택이라는 단어를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나오는 내용이다.

선택, Choice 여러 가지 중에서 당신이 고른 것이다.


인생은 B와 D사이이 C이다.
인생은 Birth와 Death사이의 Choice이다.  - 샤르트르


당신의 삶에서, 당신이 한 선택이 지금의 당신을 있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신이 한 선택으로 작게는


오늘 아침에 일어날 것인가? 계속 누워 있을 것인가?

아침으로 밥을 먹을 것인가? 빵을 먹을 것인가?

글을 쓸 것인가? 핸드폰을 볼 것인가?


그리고, 조금 더 크게는


운동을 할 것인가? 운동을 하지 않을 것인가?

여행을 갈 것인가? 여행을 가지 않을 것인가?

다이어트를 할 것인가?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것인가?


그리고 정말 큰 선택으로는


대학을 갈 것인가? 취업을 할 것인가?

대학을 간다면 무슨 과로 갈 것인가? / 취업을 한다면 어디에 원서를 넣을 것인가?

독립을 할 것인가? 부모님 밑에 계속 살 것인가?

연애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 대상 역시 선택이다.

    (철수를 만날 것인가? 영수를 만날 것인가? VS 영자를 만날 것인가? 순자를 만날 것인가?

    그리고 그(그녀)와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 인가?

아이를 낳을 것인가? 낳지 않을 것인가?

집을 살 것인가? 사지 않을 것인가?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이 한 선택인 것이다.


하지만 그 선택에는 정답은 없다. 단지 당신이 내린 선택의 가치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모인 결과가 당신의 삶 지금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나의 선택들을 돌아본다.

고3이 올라가는 겨울 방학 공부를 하기로 선택했던 일

수능 성적을 받고, 교육학과로 원서를 넣을지, 지리교육과로 원서를 넣을지 선택으로 내가 들어갈 과를 선택했던 것이다.

대학교에서 과대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학생회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임용고시 원서를 낼 때 충남으로 낼 것인가? 대구로 낼 것인가?

임용고시를 재수할지? 취업을 할지?

다음 해 임용고시 원서를 낼 때 대구로 낼까? 경기도 낼까?

선을 볼지? 말지?

신랑과 결혼을 할지? 말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지? 말지?

휴직을 할지? 말지?


선생님이 되었을 때 교원대학교 상담대학원으로 파견 나가고 싶었다. 그때 독립을 하고 싶었지만 우리 집 사정을 모른 척하며 독립한다고 말을 못 해, 합법적으로 교원대로 파견을 가면 독립이 될 것이란 생각으로 공부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쯤 어머니가 선을 놓아주셨다. 그분은 정말 성실한 분이셨고, 지역 방송국에서 일을 하고 계신 분이었다. 내가 교원대로 파견 가려고 공부하는 것도 알았고, 그 공부 지원도 해 줄 수 있음, 내가 공부하고 있는 곳으로 몇 번을 찾아와, 몇 번을 만났었다. 그분은 경제적으로 결혼 준비가 충분히 되었던 분이라 내가 마음만 먹으면 결혼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내가 결혼의 배우자로 생각했던 많은 부분이 일치하여 잠깐 고민했던 것도 맞지만, 그는 내가 없어도 이미 완벽한 사람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나의 선택을 돌아보면 후회는 없다. 내 삶의 선택지 중 선택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선택은 내가 노력할 부분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이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해서, 성과가 있을까 없을까가 나의 선택에서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당신의 삶, 많은 부분에서 선택은 어떠한가?

그것을 선택할 때 중요한 당신의 가치는 무엇인가? 다른 환경에 의해서, 다른 사람에 의해서 그 선택이 결정되지는 않는가? 그것을 직면해서 관찰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택은 당신이 하여야 한다.


선택은, 내가 하는 집단 상담의 프로그램 이름이다.

당신의 삶에서 무수히 많이 하는 선택들을 되돌아보고, 제대로 된 선택, 당신의 가치에 따라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 선택이 주체적인 선택이기를 도와주고 있다.

                                                                                    

Image by Pixource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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