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살아가는 것

by 태로리

어릴 적부터 정해진 틀에 박힌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남들이 나에게

‘이게 맞다. 이것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다 그 길을 갔으니 너도 늦지 않게

그 길을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런 말들이

전혀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분명 모든 사람들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생각과 사고들이 나올 수 있는데도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도 똑같은 것을 하고 똑같은 길을 가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걱정되는 마음에

그 말을 건네는 것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으로는 와닿지 않는다.


주변을 보면 누군가에게 휘둘려서

우리의 삶이 나 자신대로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해 그렇게 되어서

나중에 후회하는 그 모습을 봤을 때 너무 슬퍼 보였다.


누군가의 그 말을 듣고 잘 되어서 행복한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분명 있을 테니.


모두가 비슷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없는데.


어차피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후회를 하든

나의 선택으로 후회를 하든

어떤 선택이든 후회는 남게 되는 게 인생인데.


무엇을 선택을 하든 우리의 자유지만

조금은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

함께 걷고 싶다.jpg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