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하나의 스토리가 되기 마련이다.(그것이 마쳐졌건 혹은 진행중이건 말이다) 그렇게 모두에게 흩뿌려져 있는 나의 스토리라는 파편을 모은 것은 아마도 사회적 아이덴티티라고 부를만한 것이 될 것이다.
타인에게 비쳐진 나를 모아서 타인으로부터의 자아를 정의할 수 있었다면, 나를 나에게 비쳐본다면 어떨까?
아마도 나 자신으로부터의 자아를 형성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할것이다.
거의 매일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물어보곤 히는데, 이 질문을 위의 관점으로 다르게 풀어보자면 이는 나라는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것과 같은것일테다.
재미있는 점은 거울은 대답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거울은 야속한 사실만 튕겨낼뿐이고, 그 모습에 해석을 다는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즉, 나의 아이덴티티라는 것은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고 달아놓은 일종의 댓글뭉치인 것이고, 이것이 결정되는 원리는 단순히 본인이 성질나쁜 악플러인지 아닌지에 달려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은 단순히 자만심을 가지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자아를 훌륭히 여김으로 더 나은 사림으로 자신을 정의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오늘 하루는 나를 사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