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네 손가락 마디 마디에
새겨 놓았다
글자, 글자
간격
남겨 두었다
그리움과
널 찾기를
들숨 날숨 하듯
반복, 완성하고
해와 달
온갖 떨어지는 것들을
바라보며
너의 방식과
사랑을 배웠다
“아, 왜 사랑은 왜 18,
18, 27, 24”
“크, 참 좋겠네. 너는”
이제 네 이름 석 자
남았다
셋
글이 남겨준 자리 따라
가라, 가리라
둘
막단은 네게
맡겨
하나
클릭, 딸깍, 클릭
다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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