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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eyimpact Jan 02. 2023

2023 목표

회사 그리고 나 

2023년은 더 잘 모르겠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래서, 목표를 세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마음이 일었다. 2022년을 정리를 제대로 안 하는 게으른 성격 탓에, 2023년 계획마저 백지로 시작할 위기에 있었다. 


창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지점은, 게으른 나조차도 회사의 목표는 세우는 양심(?) 있는 대표이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 내내 OKR로 2023년 목표 정리에 돌입했다. 


회사 목표 : 국내 ESG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의식주의'


국내 ESG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의식주의'를 만들겠다는 거창한 object*를 적었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KR을 적고 이 KR을 달성할 수 있는 To do list를 적었다. 1년, 분기별, 월별 OKR을 작성하고 오늘의 일을 시작했다.  


목표를 적고 나면, 으레 달성하지 않은 일들이 눈앞에서 이루어진 것 같은 비어있는 뿌듯함이 있는데, 올해는 더 고민이 많아졌다. 정말 할 수 있을지, 해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등 막연함도 함께 올라왔다. 작년과 비슷한 감정인데 내가 나의 멱살잡이가 되는 것은 또 아닐지 싶은 생각도 들었다. 


@ref. mint intuit 'How to use the OKR framework to Reach Your Life Goals'


브런치에도 공유를 했으니, 최선을 다해 목표에 도달하는 걸로 결론을 내리고 내 개인적인 목표로 넘어가 보려고 한다. 친구가 올린 신년 목표를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독특한 방법이 궁금해서 물었다. 


'만다라트 기법' 


이 목표 설정법은 일본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개발한 방법으로 본질의 깨달음을 의미하는 만다 (manda)와 달성 및 성취를 의미하는 라(la) 그리고 기술을 뜻하는 아트(art)의 합성어다. 즉, 본질을 깨닫는 기술,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가장 큰 주제, 목표를 세우고 여기에 대한 해결법, 아이디어, 생각 등 확산해나가는 형태인데 9개의 격자모양이 작성하고 정리하는데 도움을 줘서 편리한 것 같다. 


엑셀에 정리해도 되고, 아래의 '나의 만다라트 만들기' 사이트에 작성하면 편리하게 작업이 되기도 하고, 이미지로 저장해서 간직할 수 있어 괜찮을 것 같다.

https://mandalart.ddongule.com/

만다라트 예시

 


처음 작성한 만다라트라 어색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 빈칸을 다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왜인지 다 채우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빈 부분이 못내 아쉬운 것 같다. 아니면 이미 가득 채워진 칸들로 무언의 압박을 받는 것 같기도 하다. 


브런치 1일 1 글을 쓰기로 했고 어제부터 썼으니 벌써 2일 차 성공! 

모두 해피 뉴 이어! 해피 뉴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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