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_1 맥주조차 버거운 날엔 - 애플폭스
세상의 습기를 내가 다 머금은 것 마냥 축축하고 무거운 날.
술이 당기면서도 동시에 부담스러운 그런 날.
맥주조차 버거운 날에 찾게 되는 라들러와 사이더예요.
*종류 : 과실주(사이더)
*ABV : 4.5%
*국가 : 싱가포르
*구매정보 : 이마트24 4캔에 만 원
도수가 일반 맥주만큼은 되는데도 술이라기보다는 새콤달콤한 사과 주스 맛에 가까워요. 특히 새콤한 느낌이 꽤나 강해서 가을사과 보다는 여름 청사과가 떠올라요.
국내에선 ‘수입맥주 4캔에 만 원’으로 묶어버리는 바람에 사과맥주라고 잘못 불리긴하지만 애플사이더는 과실주에 속해요. 다른 애플사이더와 비교하면 술 맛이 거의 없어서 술을 못하시는 분들께는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