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_6 맥주조차 버거운 날엔 - 타이거 라들러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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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기타주류(라들러)
*ABV : 2%
*국가 : 싱가포르
*구매정보 : 이마트24 4캔에 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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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에 따라 놓고 보니 약간 블랑처럼 밝지만 탁한 색이에요. 앞서 마셨던 트롤브루 자몽에 비해서는 자글자글한 탄산감이 더 센 편이고 맥주 자체의 맛도 더 강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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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자몽 쥬스는 0.3% 뿐이고 나머지 빈자리는 ‘시트러스 믹스 타입 자몽 컴파운드’ 라는 이름으로 채워져있는데 이것도 역시 레몬, 라임, 아세로라 주스들이 또 들어가있어요. 이쯤되면 내가 아는 자몽 맛이 진짜가 맞는지 의심스러워요.
잔을 거듭할수록 산미가 더 세지는 듯한데 입에 남는 단맛을 씻어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아 라거 한 잔 마셔야겠어요...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