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날에 눈이 내립니다
올 겨울 내내 눈다운 눈을 보지 못하다가 겨울의
끝자락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이렇게 펄 펄내리는 눈을 본지가 얼마나 되었는지...기억이 가물 거립니다
눈이 내리고 쌓이고
눈이 쌓인 푸른 청솔의 소나무 가지도 하얀색
으로 변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삶이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울때 이렇게 아무런말도 없이
희고도 흰 눈이 내려
따뜻한 햇볓이 나오기 전날까지 잠시라도
하얗게 덮혀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