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느슨해지다 느슨해지다 끊어지려 하고 있다. 아니, 이미 끊어졌는지도. 싫다. 누구의 잘못으로 시작되었든 이 상황이 싫다.
우리 사이의 감정이 점점 느슨해짐을 느낀다. 팽팽하게 서로를 당겨오던 그때를 지나 헐어버린 고무줄처럼 축 늘어져 있다. 헤지고 헤져 끊어지려 한다.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 당분간은 지속할 것 같다. 이 상황이. 너무나도 싫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대사나 소설 한 구절을 기록하며 모든 종류의 글을 마무리 짓고 싶은 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