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아무리 아빠와 엄마가 다 맞춰주려고 노력해도, 모든 게 싫다며 예솔이 투정을 부리는 날이 있다.
'너도 쌓아뒀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것이겠지...' 라고 이해해보려 노력해도,
끝이 없는 투정에 결국 우리도 입을 삐죽거리게 된다.
"예솔이 왜 저러지~?"
"사춘기인가 보지 뭐... ㅎㅎ"
아빠와 엄마의 시답잖은 농담에 예솔이 눈을 흘기며 대꾸한다.
"나! 사춘기 아니거든!!! 박예솔이거든!!!"
스스로가 지워지지 않도록 매일 내긋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