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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수민 Dec 01. 2022

내 삶의 핵심가치는

웰씽킹/켈리최를 읽고


유튜브로 알게된 켈리최, 매우 동기부여가 되었지만 거기서 그치고 말았다. 내 의지의 부족이겠지.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뿐, 그것이 전부이다. 책에는 자기관리에 대해서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대부분 자기관리와 부에 대한 책은 비슷한 내용이 많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게 비슷한 행동양식과 비슷한 가치관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내 자리에서 그 책에서 나온 것들을 꾸준히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일정한 루틴을 가지는 것과, 자기개발시간을 확보하는 것, SNS를 줄이는 것, 술담배를 하지 않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시간낭비를 절대 하지 않는 것. 꾸준한 독서와 기록. 그리고 지출을 통제하고 검소하게 사는 것, 그리고 베풀고 나눌 것, 자기만의 철학과 신념을 만들것 등등이다. 그래서 내가 실천하는 것은 일정한 루틴을 가지는 것 SNS를 하지 않는 것, 술을 줄이고,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하고 꾸준한 책 읽기와 기록은 조금씩 하는 것. 그리고 절약과 검소하게 살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것 등등이 있다.


이 책에서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는 부를 위한 초석, 생각의 뿌리 1 챕터에서 나오는데 나만의 핵심가치를 찾는 것이다. 60개의 핵심가치에서 5개를 추려내는 것데 쉽지 않으면서 쉬웠다. 그것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핵심가치를 정했다고 해서 다른 가치들을 포기하라는 게 아니고 중요한 순간에 빠른 결정과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지표라고 한다. 내가 고른 핵심가치 5가지는 다음과 같다.


건강 / 가족 / 안정감 / 믿음 / 성장


처음에는 22가지를 고르고 그다음에는 10가지를 추리고 그 다음에 5가지를 추렸다.

건강을 고른 이유는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체적 건강뿐만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포함이며 관계적건강과 사회적으로 안녕할 수 있는 상태. 물론 신체적 건강도 잃으면 매우 삶을 살아가는데 불편하다. 나는 너무 감사하게도 아직까지 너무 건강하게 어디 심하게 아픈데 없이 잘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므로 내가 이렇게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어디 아프지 않고 하고 싶은거 하며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준 나의 건강에, 나의 신체에 감사하다. 건강한 정신으로 책을 읽을 수 있고 실천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는 것에 참 감사하다. 건강은 참 중요하다.


그리고 가족을 고른 이유는 나의 존재를 있게 하고 나에게 큰 안정감을 주고 내 존재차체로 사랑해주기 때문이다. 이전 글들에 나는 유복하지 않고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글을 썼다. 그렇지만 그만큼이나 시간이 지나며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틈틈히 좋았던 순간들도 많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불우했던 만큼 더욱 성숙해졌고 관계는 깊어져갔다. 서로의 존재를, 삶 자체를 감사하게 되었다. 이제는 서로를 가장 아끼고 한계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가장 힘든 순간에 힘이 되며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게 가족이구나 싶었다.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고 삶의 중요한 가치를 알게해준 가족, 내가 새로운 가족을 꾸리면 불우하지 않게 행복하고 평안한 가족을 꾸리고 싶다. 가족으로부터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이었다. 나는.


안정감을 고른 이유는 안정감은 삶의 여유를 준다. 삶의 여유는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고 누릴 수 있게 한다. 행복도 마찬가지. 가족이라는 안정감이 있기에 나는 삶의 힘든 순간에서도 힘이 날 수 있었다. 이제는 오로지 내 존재로써 안정감을 느껴야 겠지만, 그래서 안정감을 골랐다. 안정감이 없으면 자칫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고 편협하거나 옹졸해지기도 하는 것 같다. 경제적인 안정도 중요하고 정서적 안정도 중요하고 마음의 안정도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네번째 믿음. 나는 모태신앙이다. 하지만 엄청 신실한 사람은 아니지만 믿음을 핵심가치로 고를 이유는 신앙이나 영성같은 것을 떠나 믿어주는 행위 자체에 대한 가치를 고른 것이다. 긍정적 믿음, 그리고 믿어주는 것만큼 사람이 성장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믿음은 현실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신을 믿는 것도 사람을 겸손하게 하고 또 의지가 되고 힘이 나게 한다. 또 내가 누군가를 믿어줌으로써 신뢰를 쌓고 한사람의 삶을 살아갈 이유가 생긴다면 그것자체로 의미있는 삶이지 않은가 싶다. 그리고 나를 누군가가 믿어준다면 나는 그 믿음만큼이나 노력하고 성장할 거라 생각한다. 그러고보면 세상은 신뢰로 움직이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성장. 사람은 죽는 그 순간까지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숙해지고 완숙해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몸도 하루에도 수십번 세포가 죽고 살아나고 심장이 뛰며 호흡을 한다. 이것이 성장과 비유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고여있는 물은 썪는 다고, 사람도 신체가 유지하기 위해 항상 일하고 있는 것처럼 정신적 안녕과 삶의 건강을 위해 늘 성장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배움은 나의 태도로 결정된다. 어느 순간에서도 배울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사람은 늘 바르게 살고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다.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는 성장했는가. 비교는 나와 하면 된다.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가 되려고 하자.


이렇게 핵심가치를 정했는데 더 추가 하고 싶은 가치들은 겸손과 만족감, 효율성, 부이다. 삶을 살아가고 또 시간이 지나 핵심가치는 변하겠지만 최근의 나의 가치들은 이렇다. 바뀌더라도 건강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건강하게 살고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안정감 속에 여유를 가지고 늘 믿어주는 태도로 성장해나가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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