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쌓아두고,>
시를 잘 쓰는 시인이 이 세상에 많아서 좋다
그만큼 스승이 많다는 거니까.
시 한 구절 읽고,
스승님 감사합니다
시 한 구절을 읽고,
스승님 오늘 저는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어떤 생을 살면
어떤 생을 온몸으로 밀고 나가면
이 귀한 구절을 얻을 수 있을까요.
'부지런하다'와 '바지런하다'의 차이를 찾아보았는데요,
전 '바지런한' 쪽으로 몸이 기울었습니다.
사실 이 단어들의 차이점을 찾는 일은 의미가 없어 보였어요.
모두 다 마음이 하는 일이라서,
머리는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 주었습니다.
마음을 경계하며
오늘을 끌고가고 있는
지구상의 살아 있는 존재들에게
존경을 담아,
경계란
풀어질때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부지런하다 : 어떤 일을 미루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태도가 있다.
*바지런하다 : 놀지 아니하고 하는 일에 꾸준하다.
꾸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