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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난 가을에게도 안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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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롭게
Nov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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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주말.
떨어졌을 단풍 안부 물으러 올라간 산책길.
더 붉게 반겨주네
단풍꽃밭 활짝 핀 길위로
반려견 우유는 만추를 즐기네.
가을이 이쁜줄 몰랐던 내가
가을이 더 없이 아름답게 느끼고 있구나.
고마웠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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