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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고 향기롭게 Mar 10. 2022

우유가 없었던 적이 기억이 안나~

반려견 우유는 6개월 꽉채워 7개월째 들어간다.


며칠전 첫째 딸아이가 우유를 쓰다듬으며 한마디 한다.

"우유가 없었던 적이 기억이 안나~"


그렇다. 이젠 완전히 가족이 되었나보다.

무엇을하든 언제니 주인편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기분이다.


오늘처럼 기운이 바닥을 칠때면 우유의 머리를 한번 두번 쓰다듬어 주다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는듯하다.


아무말은 못해도 힘내라고 응원해주는듯한 눈빛과 마주치는 순간이다.


컴퓨터 책상앞에 앉아있었다.

우유는 내게 다가오더니 책상에 앞다리를 올리고 내게 관심을 보인다.


너의 귀는 왜이리 매력적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리고 쓰담쓰담으로 정을 나눈다.


그렇게 두손 앞으로 내밀기 있기!없기!


너의 성장에 함께라 참 행복해~~~


우유의 어릴적 모습이 생각 안날때면 갤러리부터 뒤적이며

"이땐 이랬지~"하며 나누는 이야기가

이젠 완전한 가족이 된거같아.

우유의 성장에 함께라 참좋은 반려견과의 동거생활~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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