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측보행을 해야할까요? 도로교통법에 그렇게 쓰여있으니까?
“어떤 놈이든 집을 헐러 오는 놈은 그냥 놔 두지 않을 테야.” 영호가 말했다.
“그만둬.” 내가 말했다.
“그들 옆엔 법이 있다.”
아버지 말대로 모든 이야기는 끝나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마당가 팬지꽃 앞에 서 있던 영희가 고개를 돌렸다. 영희는 울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영희는 잘 울었다. 그때 나는 말했다.
“울지 마, 영희야.”
“자꾸 울음이 나와.”
“그럼, 소리를 내지 말고 울어.”
“응.”
그러나, 풀밭에서 영희는 소리를 내어 울었다. 나는 손으로 영희의 입을 막았다.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하버드에 입학한 첫날, 현명한 교수님께서는 "법은 열정을 배제한 이성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해 주셨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반감은 없지만, 저는 그 말에 반대합니다. 하버드에서의 3년 동안, 열정은 법학 연구와 실천, 그리고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첫인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열정과 신념, 강한 자신감을 가지면 세상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항상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엘 우즈, 영화 <금발이 너무해>의 마지막 연설
법의 목적은 평화이며, 그것을 위한 수단은 투쟁이다. 법이 부당한 공격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한 법은 전쟁을 배제할 수 없다. 법의 숙명은 투쟁이며, 다시 말해 국가들의, 국가 권력의, 계급의, 개인들의 투쟁이다.
세상의 모든 법은 투쟁을 통해 얻어졌다. 모든 법의 원칙은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들로부터 무력으로 왜곡되어야 했고, 모든 법적 권리, 즉 국가 전체의 법적 권리와 개인의 법적 권리는 그것을 주장하고 방어할 수 있는 지속적인 준비가 있어야 보장될 수 있다. 법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살아있는 힘이다. 따라서 한 손에는 권리를 저울질하는 저울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그것을 집행하는 칼을 들고 있는 것이 바로 정의이다. 저울이 없는 칼은 무분별한 힘에 불과하고 칼이 없는 저울은 무기력한 말에 불과하다. 법의 상태는 정의의 여신이 칼을 들고있는 '힘'과 저울을 들고있는 '기술'이 동등 할 때만 완벽하다.
법은 국가 권력만이 아니라 전 국민의 끊임없는 노동의 결과물이다.
-루돌프 폰 예링, <권리를 위한 투쟁> (얇으니까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각급 주권기관은 일반적, 평등적, 직접적원칙에 의하여 비밀투표로 선거한다.
국가는 착취와 압박에서 해방되여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된 로동자, 농민, 군인, 근로인테리를 비롯한 근로인민의 리익을 옹호하며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한다.
국가는 실업을 모르는 우리 근로자들의 로동이 보다 즐거운것으로, 사회와 집단과 자신을 위하여 자각적열성과 창발성을 내여 일하는 보람찬것으로 되게 한다.
공민은 언론, 출판, 집회, 시위와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국가는 민주주의적정당, 사회단체의 자유로운 활동조건을 보장한다
공민은 휴식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북한의 사회주의헌법 중.
무엇엔가에 이끌려 또는 떠밀려 거기까지 온 우리들을 가로막고 버티고 선, 저 완강한 철조망 앞에서 어떤 사람들은 풀죽어 되돌아선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넘는다. 아니, 넘어서지 않을 수 없다.
철조망, 그것은 법이다. 질서이다. 규범이며 도덕이며 훈계이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억압이다. 겹겹이 철조망을 둘러치고 그 속에서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은, 철조망을 넘어서려는 사람을 짓밟고 그 쓰려진 얼굴 위에다 침을 뱉는다. 쓰러져 짓밟힌 인간의 이지러진 얼굴 위로 고통스런 죄의식의 올가미가 덮어 씌워진다. 그리하여 철조망을 넘는 과정은 무뢰한으로 전략하는 과정, 법과 질서의 테두리 밖으로 고독하게 추방되는 과정, 양심과 인륜을 박탈당한 비인간으로 밀려나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인간으로 회복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것은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그 어떤 법률과 질서와 도덕과 훈계로도 가로막을 수 없는 자신의 삶의 권리를 주장하는 과정이다. 그것은 철조망 앞에 결박당하여 의식이 마비되기를 거부하는 인간의 생명력, 인간의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조영래, <전태일 평전>
Law is more than the words that put it on the books; law is more than any decisions that may be made from it; law is more than the particular code of it stated at any one time or in any one place or nation; more than any man, lawyer or judge, sheriff or jailer, who may represent it. True law, the code of justice, the essence of our sensations of right and wrong is the conscience of society. It has taken thousands of years to develop, and it is the greatest, the most distinguishing quality which has evolved with mankind. None of man's temples, none of his religions, none of his weapons, his tools, his arts his sciences, nothing else he has grown to, is so great a thing as his justice, his sense of justice.
법은 장부(법전)에 기록된 단어들 이상의 것이며, 법은 법으로부터 만들어질 수 있는 결정이나 판례들 이상의 것입니다. 법은 어느 시점의 어느 국가에서 명시된 특정한 법전(규정집) 이상의 것입니다. 법은 법을 대표하거나 집행하도록 고용된 변호사나 판사, 보안관이나 간수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진정한 법, 정의의 원칙, 옳고 그름에 대한 우리의 본질적 감각은 곧 사회의 양심이 됩니다. 법이란 수천 년 간 인류와 함께 발전하고 진화한 결과물로서, 가장 위대하고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사원, 종교, 무기, 도구, 예술, 과학, 그 어떤 것도 인간의 정의(법), 혹은 정의감만큼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월터 반 클라크, <The Ox-bow Incident>
Take a look at the lawman Beating up the wrong guy
Oh man, wonder if he'll ever know He's in the best selling show
Is there life on Mars?
무고한 사람을 때려잡는 저 Lawman(집행관)을 봐
난 그가 알지 궁금해 그는 가장 잘 팔리는 쇼에 나오고 있다는걸
화성에는 생명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