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프로그램에서 세미 파이널까지 간 한 댄서가 울면서 이런 말을 했던 것이 참 기억에 남는다.
“내가 좋아서 그냥 춤을 춘 것뿐이다. …… 목표를 세우면서 하면 그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을 때 괴로움이 크다. 그래서 그냥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서 했고 여기까지 흘러왔다……”
댄스라는 장르가 대중문화의 일부분이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가수들을 뒷받침 해주는 춤꾼으로 밖에 알려져 있지 않다. 간혹 유명 가수들의 안무가 화제 되어 미디어에 노출되고 유명세를 떨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며, 댄스라는 장르를 통합적으로 예술이라는 스펙트럼으로 옮겨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현저히 적었다. 특히 여성 댄서들에게 이런 기회는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2021년은 그들에게 모든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고 그들은 지금까지 하던 데로 그 무대에서 놀았으며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준 것이다.
미술에서도 스우파 여성 댄서들이 조명을 받은 것처럼 재조명되며 사랑받게 된 여성 아티스트들이 있다. 여성 작가들의 존재나 작품 세계관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지는 불과 몇 년 안되었다. 유명 작가의 여자 친구, 부인, 모델, 등 파생된 존재로 흥미거리로만 여겨졌는데 이들의 작품들을 보게 되면 왜 역사 속에서 드러날 수 없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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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tlecture.com/article/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