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회고, 커뮤니티 활동 기록 (1) 퇴근후글방

by Matthew Jeong

2022년 이후 인간에 대한 이해를 늘리고자 1년간 커뮤니티에 간헐적으로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메모어(회고 글쓰기 공유 중심의 직장인 커뮤니티), 글또(IT 직무자의 글쓰기 모임)

소비자로써 참여했었다.


2025년에 3개의 커뮤니티 활동 공급자로써 활동을 집중했다.

1. 퇴근후 글방 (말하기, 글쓰기, 창립 및 운영자)

2.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7기 (대구시 지원 청년모임, 교육분과 간사)

3. 청바지 직장인 모임 (사모임, 30기 멤버, 31기 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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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퇴근후 글방

기간 1월-5월동안 진행했고, 다가오는 AI 시대에, 나다움을 찾기 위한 모임이였다.

아래는 내가 작성한 모임 소개글 전문이다.


꾸준히 좋은 글을 쓰는 사람에게 신뢰가 생깁니다.


AI 시대에, 커뮤니케이션과 자기표현이 더 중요한 이유


최근(2024년) 기술 발전과 AI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정보 전달 수단으로만 사용하던 컴퓨터가 고급 학습, 추론, 유추에 있어도 인간만큼 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어요. AI가 지식계급, 화이트 칼라 일을 대체 하고 있죠. 조만간 휴머노이드 로봇과 AI의 결합은 블루 컬러의 노동자에게도 큰 타격을 줍니다.ChatGPT4가 만들어진 이후, 구글, 애플, 메타와 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은 대규모 정리해고를 실시했습니다. 국내의 삼성,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국내 테크 기업들도 조직 구조를 바꾸면서 조직의 체질을 바꾸고 있죠.


앞으로 AI 시대에 만약 지식,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않다면, 어떤 능력이 더 중요할따까요? 바로 소통과 자기표현 능력입니다. 우리 주변에, 커뮤니케이션과 자기표현능력이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바로 리더와 인플루언서입니다.


[기술 발전과 조직 내 리더의 역할]


산업혁명 이후 1800년대 공장, 도시, 노동자라는 개념이 만들어졌어요.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대부분 소통없이 하루종일 한 자리에서, 하루종일 주어진 일을 했죠. 이곳에서 리더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요? 도망간 노동자를 찾아오거나,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직원을 감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찰리 채플린은 이런 소통없는 노동자를 희화화하며, 공장 노동자를 수동적인 기계 부품에 비유했어요.

image.png 1800-1900년대 인간 노동은 기계화

1900년대는 컨테이너 시스템을 도입한 헨리 포드(Ford)는 생산의 표준화를 이끌어 내며, 대규모 생산을 이뤄냈어요. 조직의 사장이 의사결정하고, 가장 위에서 내려오는 정보와 비교적 느린 유행은 조직의 수직적인 구조에 영향을 줬어요. 이 시기, 조직의 리더는 정보를 독점하고, 주어진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원에게 정보와 목표를 제시하고, 성취하도록 도왔습니다. 소통이 조금씩 늘어났어요.


2000년대는 인터넷의 시대였어요. 1900년대에 비해 기술발전과 정보교환이 빠르고, 상황이 자주 변하니, 팀내 계획과 목표를 자주 변경해야했죠. 그러다 보니 자주 회의하고 사후 점검하고, 다시 목표를 새롭게 세워 진행했죠.I글로벌 IT기업과 스타트업의 제품 생산 방식을 애자일 방식이라고 해요. 지금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 개발 방법론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애자일 조직에서는 리더와 팀원들의 소통의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는 거에요.


2020년 이후 AI와 로봇의 시대에는 어떻게 될까요? 기술의 발전과 고객이 온라인으로 접근함에 따라, 실무지식과 고객에 대한 정보와 의사결정은 리더가 아니라 실무자에게 더 많이 주어지고 있어요, 이 때문에 조직의 구조는 관리자는 리더, 실무자는 팔로워의 구조가 아니라, 전문가/실무자가 스스로 리더가 되어야 하죠. 그런 기업들을 예로 들어볼까요?


5년만에 100억 달러의 가치를 이뤄낸 Notion 팀은 아직도 60명 이하의 직원을 유지해요. 노션 직원은 자신의 판단을 근거로, 모든 일을 처리한 후에야, 별도로 공유하죠. 한국의 토스팀은 금융혁명을 이뤄내고 있어요. 토스는 사일로라는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해, 각 사일로가 한 제품을 맡아 개발해요. 한 사일로당 8명 이하의 팀원이 있어요. 각 팀원은 각 분야에 전문성과 책임감을 지고, 리더가 아닌 자신이 직접 의사 결정해요. 결국 모든 직원은 리더가 되고, 그 리더는 내린 의사결정과 근거를 다른 리더들에게 설명해야하죠. 당연히 주도적으로 일을 맡으려면, 조직 내에서 스스로가 매력적이고 신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소통에서 이루어지죠. 바로 이것이 AI시대에 조직 구성원으로서 자기표현력과 소통이 중요한 이유에요.


[인플루언서]

정보기술의 발전과 인플루언서의 흐름을 볼까요? TV가 없던 시대에는, 연예인이 지금과 같은 유명세와 돈을 벌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소통능력이 주변 사람에게만 인기가 있었을 테니깐요. TV가 생기고 전문 연예인이 생겼고, 그 사람들의 영향력은 주변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족 단위로 전달되었습니다. 이 때 가족 단위란 말은 하나의 TV를 하나의 가족이 공유한다는 뜻이죠

시간이 지나 스마트폰, 인스타그램, 유튜브가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연예인이란 범주가 유튜버를 포함한 인플루언서로 확장되고 인플루언서를 따르는 페르소나는 가족 단위가 아니라 개인이 되었습니다. 가족이 아닌 개인 소비자는 엄마,아버지 또는 자식 몰래 자신의 유튜브 속 인플루언서를 통해 소비합니다. “아, 내 인플루언서를 믿으니까, 닮고 싶으니까, 이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은 좋은 물건일꺼야.”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죠. 이제 어떤 분야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신의 팬/구독자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의 시대가 도래했어요.

여기서, 제가 말하는 인플루언서는 반드시 웃기거나, 이쁘거나 멋진 사람을 일컫는 단어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플루언서는 나다움, 그 나다움 속에서 고객이 좋아할 이야기를 주고받는 스토리텔러입니다. 즉 소통 잘하는 사람이에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현대의 소통 수단은 말, 글, SNS 콘텐츠 등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본적인 방법은 아직 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글을 쓰는 행위는 돈을 쓰지 않고, 발행하기 전에 고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모임을 만들었어요.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며, 퇴근후글방을 운영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저희는 나다움을 알아가고 글(에세이)로 표현하는, 매력적인 직장인이 모인 성장 커뮤니티를 지향해요.




자세한 운영자 후기는 내 브런치에 자세히 썼다.

https://brunch.co.kr/@step-up/22

https://brunch.co.kr/@step-up/23



참여자 후기

https://brunch.co.kr/@565d10a8112146e/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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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후기


왜 그만두었나?

커뮤니티의 본질,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참 좋았는데, 우선 내 일을 찾고 먹고 사는데에 집중하고 싶었다. 커뮤니티 운영이란 참 성가신 일이다. 일은 많은데, 성과는 미미하다. 사람을 이해한다의 성과는 무엇일까?

그냥 운영하면서 느끼는 재미? 행복일까? 아니면 돈일까? 개인적으로 돈은 결과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또한 적재적소에 영양분을 전달하는 몸속의 피처럼, 시스템에서 영양분을 전달하는 역할로 간주한다.


그래서 돈을 성급하게 받아가며,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싶지는 않았고, 가치와 본질을 명확히 추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2025년 초만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시간을 많이 들여보고 있었는데, 여러가지일을 동시에 하는 바람에 커뮤니티 운영을 하는게, 참 어려운 시기였다.

운영의 책임을 덜고, 다른 모임에 중간 운영, 관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그만두고, 다음 2개의 활동을 했다.


-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7기

- 청바지 30기,31기


다음 발행할 글에서는 2개의 모임 활동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7기와 청바지를 회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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