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스승의 날] 우리의 스승, 권세춘 중사에게 편지를?

168. 아카이브_ 동해

by 조연섭

동해문화원, ‘일심학교’ 정신 잇는 감사편지 쓰기 캠페인 접수 시작


동해문화원은 해군 제1함대의 모태인 묵호경비부 소속 권세춘 중사와 김수남 군목이 설립했다고 해도 잘못된 표현이 아닌 동해 '일심학교'의 가슴 찡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감사 편지 쓰기 캠페인’을 국가보훈부 공모사업 ‘보훈 해봄‘으로 본격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동해문화원이 추진중인 근대산업유산 구술사 '해군 제 1함대' 장병의 구술에서 시작됐다. 일심학교는 1964년부터 지역 청소년 교육에 헌신한 해군들의 공익수호 정신과 따뜻한 스승의 마음을 다시 소환하는 기획으로, 편지·에세이·시 등 장르 구분 없이 글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고 낭독극, 뮤지털 등 문화콘텐츠로 인물 선양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청소년 가족 및 장병,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7월 말일까지 구글폼 또는 이메일(tbntv@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


구글 폼 편지 파일 접수

모든 참가자의 글은 올가을 한 권의 책으로 출판되며, 이를 기념하는 북 콘서트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특별히 선정된 우수작 3팀에게는 총 2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글을 써 주신분들에게는 편지 책자가 각각 전달되며 북 콘서트에도 우선 초청된다.


동해문화원 사업기획팀 김영현 주임은 “이번 캠페인은 군과 지역이 함께 만든 교육의 역사를 기리고, 공동체의 감사와 존경을 다시 써 내려가는 사회적 아카이빙”이라며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참여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심학교 이야기 영상 볼까요?

동해의소리 썸네일, 디자인_조연섭
편지를 쓰세요

글| 조연섭_ 동해문화원 국장, 문화기획자, 브런치스토리 작가,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권세춘 해군 중사 ‘청소년 사랑 정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