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을 꿈꾸는 아카이브, '하버마스'를 만나다!

14. 문화기획자의 동해실험실

by 조연섭

모든 문화기획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된다. “어떻게?”라는 방법론적 질문 이전에, “왜?”라는 철학적 질문 말이다. 진행에 불과한 나의 석사 논문, ‘문화예술 디지털 아카이브 연구’ 역시 그러했다. 끊임없는 지도교수님의 과제와 연구 지도로 하루가 다르게 논문의 방향은 철학적 사유와 깊이가 더해진다.


지도 시간 강조한 주문이 기억난다. 논문이 시민사회와 마주할 철학적 사유가 뭔가? 단순히 낡은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기술적 과제는 물론, “우리는 왜 기록을 보존하고 공유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과 마주해야 했다. 그 해답을 찾아 헤매던 여정에서, 나는 위르겐 ‘하버마스’라는 철학자를 만났다.

프롬프트_ 조연섭

하버마스는 ‘공론장(Public Sphere)’이라는 개념을 통해 근대 시민 사회의 이상을 그렸다. 국가의 권력과 시장의 자본 논리에서 벗어나, 이성적 시민들이 동등한 자격으로 만나 자유롭게 토론하며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는 공간. 또한 그는 ‘의사소통행위이론’을 통해, 일방적인 지시나 전략적 설득이 아닌, 상호 이해와 진실성에 기반한 합리적 소통이야말로 건강한 공동체의 초석임을 역설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조연섭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KHCU]대학원 문화예술경영 전공, 활동분야_ 문화기획, 연출, 감독, MC

52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GPT-5, 문화기획의 새로운 캔버스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