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레시 버튼이 필요한 날
KUSMI TEA _ Expure Addict
쿠스미티 _ 엑스퓨레 애딕트티
20:30
'운동할 때 커피를 마시면 땀이 잘 난다더라.' 해서 '아아 한 잔'을 들고 헬스장엘 다녔더니 어느 날은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리고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우웩할 뻔 했다는 웃픈 이야기.. 운동할 때도 차를 즐기고 싶다면 디톡스 차를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셀럽들이 다이어트 중에 마시는 차로 유명한 엑스퓨레 애딕트티(구, 비비디톡스)가 괜찮다. 미용에 좋은 녹차와 마테가 듬뿍이라 노폐물 배출과 순환을 도와준다. 시원하게 마시면 자몽의 상큼함이 배가 되어 운동 중 목 축이기에 딱이다.
쿠스미티는 유기농 프리미엄 티를 취급하는 프랑스 대표 브랜드다. 다양한 꽃과 과일, 향신료를 사용해 독특한 조합으로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뜻밖의 재료 조합들을 보고 있노라면 "쿠스미가 쿠스미 했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땀을 흠뻑 흘리는 격한 운동을 마치고 텀블러를 집어 든다. 티백 하나를 오랫동안 진하게 우려낸 뒤 얼음을 더해 마셨더니 머릿속까지 금세 시원해진다. 땀으로 확장된 모공이 민트의 개운함에 놀라 쪼그라들 것만 같은 청량감으로 가득하다.
달큼하니 맛도 정말 좋다! 배고픔을 꾹 참고 차 한잔으로 허기진 뱃속을 달래고 나니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기분이 든다.
쿠스미 엑스퓨레 애딕트티는 이런 나에게 리프레시 버튼 같은 존재다. "좀 더 힘내봐!" 라고 외치는것 같다.
혹시라도 카페인이 부담스럽다면? 민트, 레몬 버베나, 감초를 블렌딩한 카페인 없는 비 쿨(Be Cool) 티도 괜찮다. 엑스퓨레 애딕트 티의 상큼하고 개운한 맛은 동일한데 달콤함이 쏙 빠진 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