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 그날 그날 먹었던 것과
먹고 싶던 것을 그리던 때가 있었다.
그때 아마도 하루 3,4시간씩 운동에 빠져있을 때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운동에 빠지면 빠질수록 먹을 것이 더 예뻐 보였다. 뭐지...
이때만큼 맛있게 한 끼를 먹어본 적이 있었나.
돌이켜 보면 좋으니까 또 잊지 않으려고 그렸던
맛있는 식사 한 끼
회사에서는 그림 그리지 않는 그림그리는 회사원, 어렸을 적에 크레파스를 커서도 놓지 않으면 이런 어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