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간을 쪼개어
책을 펼쳐 봅니다.
손바닥만큼 작은 스마트폰은
화려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큰 책 속엔
가보지 못한 삶이 있으니까요.
벌써, 세 권을 다 읽었네요.
<쓸 만한 인간>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이스 M>
<소년이 온다>와
<첫여름, 완주>를 읽음과 동시에
<시한부>도 함께 펼쳐 봅니다.
와중에 <오로라>라는 최진영 작가의
소설도 빌려올 생각이에요.
애들이 좋아하는 <구의 증명>이라는 소설의
작가인데 한 번 볼 생각입니다.
덕분에 책상 위엔 책으로 한가득인데
저는 그게 좋아요. 책 속에 파묻힌.
제자와의 이야기를 상상하여 쓴 소설
<그 여름의 글쓰기 1,2,3,4> 편이 생각보다
뜨거운 반응(저 혼자만? ㅎㅎ)이라,
당분간 소설처럼 이야기를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에세이보다 더 많은 걸 표현할 수 있더라고요.
참,
안 사려다가 결국 삽니다.
3년 다이어리와
독서기록장을 샀어요.
원래 뭔가를 사는 것을 안 좋아하는데
기록은 아날로그가 좋을 것 같아서요.
(브런치-카카오- 사라질까 봐... ㅠㅠ)
큼큼.
이제 아침을 먹고 더운 여름을 보낼 준비를
해보려고요.
더워야 여름이긴 한데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이네요.
그래도 올여름은, 뭔가 의미 있어 좋네요. :-)
다들 마음은 시원한 일요일 보내시길.
+ 절대 안 나가기로 했지만 왠지 도서관에 가서
<오로라> 빌려올 것 같아요. ㅎㅎㅎ
+ 저는 오늘 <소년이 온다>를 읽으면
<택시 운전사>나 <1987>을 볼 예정입니다.
손수건 챙겨 놓고 볼게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