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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ank Sep 09. 2021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북리뷰


- 제목 :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 저자 : 헤르만 헤세

- 책 소개작가이자 화가이고 한때 포도농사로 생계를 꾸렸을 만큼 솜씨 좋은 원예가인 헤세가 31~77세 사이에 자연에 대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직접 그린 그림들도 함께 엮었다.
 
 
작업복 차림으로 밭과 화단을 가꾸고, 돌길을 깔고, 거친 포도원을 일구는 그의 숨겨진 삶을 따라가다 보면, 왜 인간의 성장기를 자연에서 보내야 한다 말하는지, 그리고 인생의 성숙기가 오면 누구나 자연을 찾아가려는 마음이 일어나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출처 : 알라딘]



- 기억에 남는 한 문장

살아가면서 힘겨운 상황에 부닥칠 때 비로소 사람의 본성은 감춰지지 않고 드러난다. 각자가 정신적이나 이상적인 것과 맺고 있는 관계도 마찬가지다. 비록 맛을 보거나 만질 수는 없지만, 익숙하게 뒷받침해주던 외적인 삶이 사라지거나 흘들릴 때 비로소 그 모든 것은 참모습을 드러낸다. 인생에서 큰 시험을 치를 때에야 비로소 사람은 이상적인 선을 위해 사는 사람보다는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p. 152



- 감상평

워낙 추천이 많은 책이라 궁금했다. 작가의 다른 책, ‘데미안’을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더 궁금했다. 책이 주는 느낌은 데미안과는 많이 달랐다. 단순하면서 소소한 일상을 통해 느끼고 배우는 것을 알려주었다. 행복이란 큰 것이 아니다. 지금 내 옆에 있고 하찮아 보일 수 있지만 소소한 것들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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