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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틔우머 Jun 04. 2022

나는 깨달았다

숨쉬는 고래의 명상 이멀전을 참여한 후..

나는 깨달았다.
내가 후회해온 과거의 선택들도 그때 당시의 나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그러나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멈출 수 있는 힘은 나에게 있음을.
때론 단호하게 때론 자비롭게 나를 지키는 힘은 오직 나에게 있음을.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타인도 나와 다르지 않음을.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더라도 그 자체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님을.
결국 우리는 하나의 대양이며 같은 존재임을.

마지막으로 나는 깨달았다.
때론 그저 눈을 바라보고 안아주는 비언어적인 행동들이 내가 가지고 있는 벽을 와장창 무너뜨릴 수 있음을. 그로 인해 흐르는 눈물은 결국 내가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기인한 눈물이었음을.

삶의 모든 순간이 경험이니까 두려워하지 말자. 그럼에도 묵묵히 일어나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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