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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Dec 01. 2021

경기 고등학교 교사 대상 진학 연수

고등학생은 전공이 없다


경기 혁신고 실천 연구회로부터 경기 고등학교 전 교사를 대상으로 <생기부 기재 요령과 진학 지도>와 관련된 주제로 연수를 부탁받았다. 


일과 후 자율연수임에도 지난주에 71분, 오늘 54분이 참여해주셨다. 



지난주에는 <미래 핵심 역량>의 구체성과 관련해 사회의 변화에 따른 대학의 변화, 그리고 기업과 대학이 어떤 역량을 원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사회혁신을 수업에 좀 더 쉽게 담아내는 여러 사이트와 방법을 안내해드렸다. 




오늘은 학생 특성에 맞는 수시와 정시 지원 지도 매뉴얼과 학과 선택, 그리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대학 지역 선정을 쉽게 하는 법을 말씀드리고, 세특 작성과 관련한 핵심 Tip을 안내해드렸다. 



어느 선생님으로부터 그동안 들었던 세특 연수 중 가장 큰 깨우침을 준 연수였다는 감사한 평가를 받았다. 


핵심은 두 가지이다. 

사회의 변화 트렌드를 교육과정과 평가에 반영하고 핵심 키워드가 생기부에 많이 보이게 하는 것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고등학생은 전공이 없다!!"이다. 



대치동을 비판, 비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썼다. 

세특 기획, 세특 기록 요령과 관련해 굉장한 노하우가 담긴 성공전략처럼 말하는 것들은 

생기부 수준을 매우 떨어뜨리는 행위이다. 


정말 기계적이고 도식적으로 한다. 

두 가지 이유이다. 

대치동에 매몰되어 사회와 대학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다. 

수시 전형과 관련한 교육 전문가가 아니라 그저 능숙한 기술자에 불과하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의 '핵심역량'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전공 적합성도 중요한데 대치동이나 여러 교사들이 하는 방식은 전공 적합성을 오히려 떨어뜨린다. 

둘이 차이는 대치동은 실력을 가장한 상술이고, 교사는 최선의 노력이다. 

그 정도라도 해주는 교사는 정말 훌륭한 교사다. 


핵심은 해당 교과의 본질 추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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